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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0일간의 썸머

그냥 심심하면 찾아볼 수 있는 멜로영화였지만, 역시 영화는 타이밍이랄까.

적절한 시기에 봐서 더 좋았던 것 같다. 인위적인 냄새도 좀 나고, 러브코메디 장르가 늘 그렇듯

웃다가 마지막에 짜안-하는 뻔한 스토리구조이지만, 그래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것은 아마

이 계열의 영화가 같은 장점이 아닐까 싶다.(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하겠지만-)

사랑은 운명적인 것일까.

어떤 시간에 어떤 장소에서 어떤 사건에 의해서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은 특별한가?

우연이라는 것은 늘 우리 곁에서 일어난다.

다만 그것을 받아드리는 사람이 특별한지 아닌지를 결정한다.

결국 우연의 연속은 필연이 아니다.

늘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연들에 우리가 의미를 부여할뿐이다.

그것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, 그렇다고 옳은 것도 아니다.

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 있고, 부여하지 않는 사람이 있듯이 그건 그냥 그런거다.

'당신이 나랑 만난 건 운명이에요.'라는 말이 언제나 로맨틱할 수 없음을 잊지 말자.
# by 혼자먹는점심 | 2009/11/25 14:16 | 혼자보는영화 | 트랙백 | 덧글(0)
홍대녀& 루저

애가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남 생각 안 하고 막말한건 알겠는데, 사람 하나 또 병신 만들지는 맙시다...(..)


# by 혼자먹는점심 | 2009/11/11 02:37 | 혼자사는인생 | 트랙백 | 덧글(1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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